「플렉스팀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의 이해: `lint`, `build`, `run`」 발표자료 공개
2020년 11월 17일 플렉스팀 엔지니어링 챕터 프론트엔드 위클리에서 발표한 자료를 공유합니다.
- 작년 말부터 사람과 조직에 대한 문제를 푸는 flex라는 제품을 만드는 플렉스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. 우리 팀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은 매주 근황을 나누고, 여러 기술적인 주제에 대한 합의를 이루며, 고민과 지식을 공유하는 위클리 미팅을 합니다. 기술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테크 톡도 한 코너로 존재하는데, 저는 최근에 우리 제품을 구성하는 기술들에 대해 발표했습니다.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살짝 급하게 만든 자료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아 고민했지만, 시간 들여 만든 게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 공유합니다. 혹 오류가 보인다면 제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- 화면을 그리거나 새 기능을 만드는 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플랫폼 내지는 데브옵스 업무라 불릴 이런 영역은, 가만히 냅두면 일단은 잘 돌아가고 건드리긴 무섭습니다. 그러다보니 - 특히 조직이 커질수록 - 상대적으로 잘 아는 한두 명이 일단 설정 마친 후엔 잘 안 보게 되고, 그들에게만 관련 업무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오히려 팀원 모두가 영향을 받는 이런 영역이야말로 팀의 누구나 알고 또 고칠 수 있을 때 정말 큰 임팩트가 생기지 않을까? 라는 생각, 또 그게 가능한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가 좀 되었습니다. 이러나 저러나,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모든 영역에 친숙해지는 건 구성원 각각에게도 좋은 일이기도 하고요. 그 첫 걸음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.
- 사실 앞서 말씀드린 FE 개발자 위클리 미팅은 지지난 주에, 그리고 테크 톡은 이번 주에, 둘 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처음 시작됐습니다. 이제 막 FE 개발자 6명이 모여 조직으로서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방법을 하나둘 고민하기 시작한 단계입니다. 다른 직군도 구체적인 구성원 수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고요. 우리는 우리 팀과 제품이 지금으로부터 아주 멀리 갈 것이라 믿는데, 지금 합류하시면 그 긴 여정을 시작부터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. 훌륭하고 친절한 동료들, 어려운 만큼 잘 풀었을 때 거대한 가치를 만들어 낼 재밌는 문제들, 매일 일터에서 느끼는 갈증을 채워줄 제품을 애타게 찾는 온갖 분야의 고객들이 기다립니다. 최근 받은 투자에 힘입어 전 직군에서 좋은 동료 분들을 모시고 있으니, 부디 채용 페이지를 확인해보시고 관심이 동하시거든 지원 부탁드립니다.